충주시, 여성 및 아동 안전 위해 태양광 LED 기초번호판 설치

[충주=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충주시가 도시공원에 태양광 LED 기초번호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태양광 LED 기초번호판은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의 한 종류로써 낮 시간에 태양광을 축전해 별도의 전력 없이 안내표지의 조명을 밝힐 수 있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야간에도 도로명주소가 눈에 띄어 쉽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도시미관에도 효과가 있다.

시는 지난해 시내 주요사거리 및 세계무술공원에 태양광 LED 도로명판 및 기초번호판을 시범적으로 설치한 결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시는 올해 여성친화도시 도약의 해를 맞아 여성과 아동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에 태양광 LED 기초번호판 설치를 확대키로 하고 이번에 도심공원과 서충주신도시 공원에 총 29개를 설치했다.

시는 이번 태양광 LED 기초번호판 확대 설치로 공원을 이용하는 여성과 아동이 위급상황 발생 시 자신의 위치를 신속히 알릴 수 있게 돼 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위험과 재난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기반조성을 위해 앞으로 건물 및 도로가 없는 안전사각 지역과 도로명주소가 없는 공원을 중심으로 태양광 LED 기초번호판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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