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원주시(시장 원창묵)는 올여름 무더위를 대비해 원주시보건소 앞 등 15개소에 횡단보도 그늘막을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올해도 무더위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민들에게 열사병 등 온열 질환으로부터 보호하고 보행 편의를 위해 실시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AK백화점 앞 외 5개소를 시범 운영한 그늘막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이 좋아 사업을 확대한다.

이에 원주시는 보행자 통행이 잦고 신호대기 시간이 긴 횡단보도와 인도 폭이 확보되어 보행자 통행에 지장이 없고 자동차의 가시거리 확보가 가능한 곳에 설치할 방침이다.

또, 향후 예산 확보를 통한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그늘막은 인도 폭에 따라 지름 3.5~5m 크기의 접이식 파라솔 형태로 햇볕 차단과 통풍에 쉬운 원단으로 제작됐다.

아울러, 호우·강풍에도 안전하게 견딜 수 있도록 설치되며 태풍 등 기상이변 발생 시 잠시 접었다가 해제 시 다시 펼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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