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회장:황영철 국회의원)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국토교통부-서울춘천고속도로(주) 간 자금재조달 협상이 12일 타결됨에 따라 4월 16일부터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가 인하된다.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회장:황영철 국회의원)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국토교통부-서울춘천고속도로(주) 간 자금재조달 협상이 12일 타결됨에 따라 4월 16일부터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가 인하된다.

[정치=한국뉴스통신] 허문영 기자 =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회장:황영철 국회의원)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국토교통부-서울춘천고속도로(주) 간 자금재조달 협상이 12일 타결됨에 따라 4월 16일부터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가 인하된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춘천고속도로(주)의 고금리 차입금 대신 낮은 금리의 자금재조달을 통해 공유한 이익을 활용하여 4월 16일 0시부터 통행료를 인하하기로 하였으며, 최장거리 기준, 승용차(1종 차량)의 경우 6,800원에서 5,700원으로 1,100원(16.2%) 인하되고, 대형화물차(4종 차량)의 경우 11,100원에서 9,500원으로 1,600원(14.5%) 인하되는 등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이용자의 부담이 상당 부분 경감될 전망이다.

그동안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는 서울-춘천 민자 구간의 과도한 통행료가 고금리 차입금 문제에서 비롯됨을 지적하고 강원도와 관련 지자체와 함께 국토교통부와 서울춘천고속도로(주)의 현실성 있는 대책을 강력히 주문해왔다.

이에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는 2017년 8월 17일 개최된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강원도 예산협의회 직후 강원도와 함께 본 건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으며, 2017년 9월 28일에는 국회에서 국토교통부 차관 및 담당자, 강원도청, 해당 지자체 시장·군수 및 의장들, 그리고 사업주체인 서울춘천고속도로(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촉구 간담회’를 개최, 자금재조달을 포함한 서울~춘천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방한을 다각적으로 모색한 바 있다.

한편,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이뤄진 이번 통행료 인하를 통해 최장거리 운행 기준 통행료 수준(승용차 기준)이 재정고속도로 대비 1.79배에서 ‘18개 민자고속도로의 평균 수준인’ 1.5배로 낮춰지게 되었다.

특히, 승용차 통행료의 경우,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2009년 7월 개통 당시의 통행료 5,900원보다 200원 낮은 5,700원으로 인하되어 강원도민의 우려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황영철 국회의원은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는 강원지역 발전을 가속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도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는, 강원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와 재정고속도로 간 통행료 격차를 줄이기 위한 사업 재구조화 등 후속 인하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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