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14일,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이동편의를 지원하고자 ‘속초시 희망택시’를 운영한다.

희망택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농어촌 및 벽지노선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대중교통으로 택시를 이용, 시내버스 요금만 부담 하고 차액은 시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편, 속초시에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희망택시 사업의 운행 대상마을은 척산, 바람꽃마을, 장천, 장재터 총 4개 마을로 오는 5월 1일부터 척산과 바람꽃마을 2개 지역을 시범운행하고 하반기 벽지노선인 장천과 장재터 마을까지 확대 운행할 계획이다.

또, 희망택시 이용대상자는 65세 이상 어르신 포함 세대와 중․고등학생 등 교통약자가 있는 세대에 한하여 운행횟수는 월 12회이며, 이용 방법은 오전 7시~오후 10시까지 콜센터 (☎ 639-1000)를 통해 택시를 호출하여 마을(집)에서 종점인 속초관광수산시장까지 콜비를 포함한 요금에서 1천원(현금)만 부담하면 된다.

아울러, 속초시 관계자는 “희망택시 운행을 수시 모니터하여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예정이며, 하반기 카드결재시스템 도입으로 택시운행손실보상금 청구 및 지급절차 간소화는 물론 이용주민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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