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전천 하구와 묵호역 앞 유휴지에 파종해 놓은 유채꽃이 만개하여 오가는 시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8일,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전천 하구와 묵호역 앞 유휴지에 파종해 놓은 유채꽃이 만개하여 오가는 시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사회=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18일,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전천 하구와 묵호역 앞 유휴지에 파종해 놓은 유채꽃이 만개하여 오가는 시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해 9월 전천 하구 8,000㎡와 묵호역 3,800㎡ 유휴지에 유채씨 60kg을 파종했다.

또, 주기적인 물주기 작업과 발아 불량 지역에 모종 이식, 성장 과정에서 지나치게 밀집된 구역에 대한 솎아내기 작업 등 유채꽃 파종부터 발아, 개화에 걸친 전 과정에서 세심한 관리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지난 4월 초에 본격적으로 만개한 유채꽃은 전천 하구 일대를 노란 물결로 가득 채우며, 봄의 분위기를 물씬 연출하고 있다.

시민들은 유채꽃이 만개한 전천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내고, 인근의 전천 생태 하천로를 가족들과 함께 걸으며 어느새 성큼 다가온 봄을 만끽하는 모습이다.

한편, 전천 하구 일대는 2016년엔 꽃 양귀비, 지난해엔 해바라기가 활짝 피어 시민들이 갖가지 계절 꽃과 함께 완연한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숨은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아울러, 유병주 녹지과장은 “앞으로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계절꽃과 어우러진 도심 속 휴식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