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21일, 평창군(부군수 어승담)이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자, 봉평전통시장 테마거리 입면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평창군은 지난 11일 사업 대상자 선정을 마무리 짓고, 국비와 도·군비 1억 9천만원과 민간인 자부담 1천 9백만원 등 총 2억 9백여만원을 투입해, 봉평전통시장 내 건축물 입면개선 사업 13개소, 창문이용 광고물 사업 19개소, 테마거리 시계탑 공공디자인 등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사업비 2,930만원을 들여 테마거리 입면 및 공공디자인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였고, 지난 달 말 시장 상인회 임원들로 구성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여 입면디자인과 설치에 대한 자문에 들어갔다.

특히, 군은 사업 기간 동안 수시로 주민협의체 회의를 개최하여 사업 추진사항과 민원 사항을 협의하고, 최종 점검 및 사후 관리까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6월 사업이 마무리되면, 상가의 창호, 간판, 도어, 캐노피 등이 테마거리와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재탄생되어, 관광객과 지역주민 모두 아름답고 쾌적한 경관을 누리는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2015년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에 선정된 봉평장은, 2017년 동이장터길 테마거리 조성 사업을 완료하였고, 깔끔하고 아이디어 넘치는 시장 관리와 메밀꽃과 이효석의 작품을 테마로 한 스토리가 있는 전통시장으로 유명해졌다.

아울러, 평창군 이정의 경제체육과장은 “입면개선 및 공공디자인 사업을 통해, 봉평시장만이 가질 수 있는 문화적 가치와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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