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국뉴스통신] 최경호 기자 = 대구시가 주최하고, (사)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주관하는 「아빠·엄마와 함께하는 안전캠프」(이하 ‘안전캠프’)가 6월 2일(토) 팔공산 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안전캠프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았으며, 높은 호응에 힘입어 작년 60가족에서 20가족이 늘어난 총 80가족 274명이 참여한다.

대구시가 2000년에 전국 최초로 개최한 이후 매년 이어온 안전캠프는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한 체험을 통해 생활 속 안전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오감만족 체험 프로그램이다.

온 가족이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안전캠프를 통해 재난사고 발생 시 대처능력 함양은 물론 가족 간 유대를 돈독히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안전캠프는 일일 안전체험으로 진행되며, 동영상을 활용한 생활안전교육,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안전체험, 야외안전체험부스, 3개 분야로 나누어 전체 30개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1·2관에서는 지하철안전체험, 산악안전체험, 지진체험, 농연 및 완강기 체험, 모노레일체험 등 14개 재난안전 체험교육이 이루어지고, 야외부스에서는 자전거안전, 산업안전, 가스안전, 스마트폰위험체험 등 14개 생활안전분야 체험교육이 진행된다.

그 밖에도 온 가족이 즐겁고 쉽게 안전을 배울 수 있도록 안전팔찌 만들기, 안전관련 페이스페인팅, 재활용화분 만들기 등 안전관련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대구시 최삼룡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안전캠프를 통해 어린이를 비롯한 온 가족이 생활 속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능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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