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5일 도민의 힘으로 만들어진 강원FC가 도민을 상대로 벌인 정치성향 분석에서 부터 민감한 개인정보까지 수집했다는 정황이 당시 직원들의 제보를 통해 낱낱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자유한국당은 5일 도민의 힘으로 만들어진 강원FC가 도민을 상대로 벌인 정치성향 분석에서 부터 민감한 개인정보까지 수집했다는 정황이 당시 직원들의 제보를 통해 낱낱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6.13지방선거=한국뉴스통신] 허문영 기자 = 자유한국당은 5일 도민의 힘으로 만들어진 강원FC가 도민을 상대로 벌인 정치성향 분석에서 부터 민감한 개인정보까지 수집했다는 정황이 당시 직원들의 제보를 통해 낱낱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어 최문순 도지사후보가 강원도지사로서 구단주였고, 최문순 후보가 직접 영입하고, 임명한 조태룡 사장 재임 시 벌어진 일이라 더 충격적이다고 분노했다.

자유한국당은 "강릉시민을 대상으로 수집된 정보에는 정치성향에서부터 음주, 흡연, 혼인여부, 학력, 자녀 등 상당한 정도의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며, 강원FC에서 강원도민의 개인정보부터 정치성향까지 분석한 이유가 무엇인지, 어느 선 까지 보고가 됐는지 강원도지사로서 강원FC 구단주였던 최문순 후보가 직접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유한국당은 이전에도 강원FC는 조태룡 사장의 부정, 직원에 대한 갑질행태 등으로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어왔고, 급기야 강원도민을 대상으로 사찰을 자행하는 있을 수 없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고 못밖았다.

이에 최문순 후보는 이 사안에 대해서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몰랐다면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도민 앞에 직접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도민 정치사찰이라는 명명백백한 위법행위에 대해 법적인 검토를 거쳐 사법당국에 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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