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익화 기자 = 7일, 삼척시(시장대행 김태훈)는 하장면 번천리 산촌생태마을 활성화를 위하여 치유․체험프로그램 개발, 숙박 등 편의시설 정비를 통해 명품 농산촌체험·휴양마을로 탈바꿈한다고 밝혔다.

이에 6월말까지 번천마을을 농산촌 체험․휴양마을로 지정하여 기존 시설인 산촌문화회관과 숲속의집 9동에 대한 활용도를 높여 주민소득 창출은 물론, 방문객 편의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특색있는 명품 숲길 조성을 위해 산나물축제장에서 벼락맞은 소나무(3백년생)까지 약 2.6㎞에 이르는 자작자작숲길은 지난 5월말 준공하여 많은 탐방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해발 750M 시원한 계곡, 단풍, 설경 등으로 인기있는 두타산 자락 번천계곡에 5㎞ 구간의 트레킹길을 조성하여 몸과 마음의 안식처, 산촌여행 대표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폐교된 번천분교를 활용한 휴게 및 향토음식 판매, 특산품 제조·가공 뿐만아니라 주변 주차장을 활용하여 오토캠핑장 등 숙박 체험시설을 연차적으로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척시에는 하장 번천마을을 비롯해 노곡면 중마읍리․여삼리, 미로면 고천리, 가곡면 풍곡리 등 산촌생태마을 5개소가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번천마을을 영동남부권 최고의 고원 산촌체험휴양마을로 육성하기 위해 천혜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휴양시설 확충 및 주민소득증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매년 5월 두타산산나물축제와 10월 두타산등반대회가 개최되는 번천마을의 새단장이 여행객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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