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아동수당 첫 지급에 차질 없도록 준비 철저

[경남=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 경상남도는 6월 7일(목) 보건복지부 차관 주재로 열린 아동수당 시행 준비상황 보고회에서 경상남도의 아동수당 시행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아동수당은 지난해 12월, 국회의 예산안 통과와 금년 3월 아동수당법이 제정됨에 따라 올 9월부터 소득 하위 90%인 0~5세 아동을 대상으로, 월 10만원씩 현금으로 지급된다.

경상남도 지급대상 아동은 약 16만여 명이며, 6월 20일부터 사전신청이 시작되고, 9월 21일 첫 지급된다.

이에 경상남도는 아동수당 도입 추진 TF팀을 구성(1팀, 3개반, 12명) 운영 중이며, 각 시군 또한 아동수당 도입지원단(18개 지원단, 63개반, 554명)을 구성하여 아동수당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동수당의 담당인력(공무원)은 기존 499명에서 신규 14명, 임시전환 배치 11명을 더하여 총 25명을 증원했으며, 민간보조인력 또한 당초 138명에서 178명으로 40명을 증원했다.

이와 함께 시행 후 필요 시 임시전환 배치 등 추가 지원방안도 적극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청초기 대규모 인원의 신청으로 혼란이 예상되어 18개 시군에서는 각자 지역실정에 맞게 연령별과 지역별로 분산방안도 마련했다.

아울러, 도 홈페이지 및 SNS, 리플릿, 포스터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본격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시군에도 시내버스 정보시스템과 안내방송,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가정통신문 배부, 반상회, 각종회의나 행사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도록 했다.

안태명 경상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아동수당 사전신청이 이제 며칠 남지 않은 만큼 시행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신청 초기에 대규모 신청(16만여 명)이 일시에 몰리게 되면 도민 불편이나 혼란이 우려되므로 가급적 혼란 시간대를 피해 신청토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도민들도 신청 분산 등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의 안내에 잘 따라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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