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초등학교스포츠강사강원도연합회 황용수 회장을 만나다!!

황용수 회장
황용수 회장
요즘 학교 교육 중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일 것이다.

문화체육부와 한국교총, 교육부는 매년 학교 스포츠 활동부분 현장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결과를 보면 학부모, 학생 등 95%이상 만족하고 있다고 나타났다.

그러나 높은 만족도에도 불구하고 6년 동안 진행 된 사업들이 예산부족으로 위기에 놓여 있다. 학교 스포츠 발전을 위해 일선에서 일하는 스포츠 강사의 미래와 일자리는 안전한가?

전국초등학교스포츠강사연합회 황용수 강원도 회장의 말을 들어 보았다. 

**스포츠 강사의 주 업무는 무엇인가?

학생의 체육수업 흥미 제공 및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한 전반적인 업무다.

**스포츠 강사 근무조건에 대한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인가?

스포츠 강사는 현재 10개월 근무다. 그러나 학교체육진흥법 제 4조에 보면 1년으로 되어 있다. 10개월 후 재임용 부분에서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재임용과 2개월 간의 무보수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고통을 느끼게 한다.

**현장 수업은 어떠한가?

스포츠 강사는 체육수업 보조 개념이지만 현장은 그렇지 않다. 각 학교에서 체육수업 전체를 담당한다. 선생님들이나 교직원들은 스포츠 강사가 체육수업 전체를 담당하는 것이 전문성 있고 아이들에게 더 유익하다고 말한다. 

**스포츠 강사의 현 주소는?

스포츠 강사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듯 하다. 문체부와 교육부에서 예산을 편성하여 인건비를 받는데 교육부쪽으로 인건비를 조금씩 늘리는 추세다. 그러나 교육부는 지자체 교육청 예산을 줄이는 듯 하다. 문체부에서 예산을 30%지원하더라도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금액 70%가 지원되지 않을 경우와 지원된다고 하더라도 인건비 부분에서 예산 삭감이 있을 경우 스포츠 강사는 점차 줄어들 것이다.  

**스포츠 강사 관련 예산을 줄이는 것에 대한 해결 방법은?

해결방법은 예산이다. 문체부와 교육부의 예산심의 과정에서 2014년도 예산이 줄어들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해당 국회위원 4명 및 관련중앙부처에서 많은 회의를 가지고 토론을 했고 결과는 지켜봐야 할 듯하다. 국정감사에서는 좋은 결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만약 스포츠 강사 관련 인건비가 줄어서 강사들이 해고 된다면?

현재, 2014년 스포츠 강사 예산확보 요청 결과 국정감사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교육부에서는 예산범위를 좁히려는 움직임과 2014년 스포츠 강사 인원수를 조율 중이다. 타 시도는 최대 152명부터 최소 7명까지 인원을 감축 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는 2013년 기준 299명의 스포츠 강사를 현장 배치 했고, 2014년도 299명으로 관계부처에 보고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아직 까지는 해고의 부담은 없는 듯 하다.

**학교체육진흥법에 계약 일수가 12개월로 되 있던데?

학교체육진흥법 시행령이 2013년 3월 23일에 개정 되었는데 각 시도 교육청과 해당관계부처는 10개월로 스포츠 강사를 운영 중이다. 지금 중요한 것은 12개월 계약에 과한 사항도 있지만 전체적인 예산삭감으로 인한 해고자가 없었으면 좋겠다. 

**스포츠 강사로 일하면서 크게 개선되어야 할 점이 있다면? 

위에서 언급했듯이 현장에서는 부모님들과 아이들이 정말 학교체육을 좋아한다. 이것은 6년 동안 스포츠 강사들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현장에서 열심히 일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이 예산인지 아이들이 미래인지, 부모님들의 바램인지 관련자들께서 깨달았으면 좋겠다. 관련자 분들께서 국가 예산을 논하기 전에 아이들의 건강과 학부모의 바람을 무엇으로 바꿀 수 있겠는가? 하는 의문을 먼저 갖게 되길 바란다.

실무자 분들께서 생각을 조금만 바꾸고 정확하게 아이들의 미래를 바라본다면 옳은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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