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청년들이 한반도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모으는 ‘평화의 손편지(Peace Letter)’ 행사를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전주 등 전국 35개 도시에서 열었다.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청년들이 한반도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모으는 ‘평화의 손편지(Peace Letter)’ 행사를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전주 등 전국 35개 도시에서 열었다.

[경기=한국뉴스통신] 진재경 기자 =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청년들이 한반도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모으는 ‘평화의 손편지(Peace Letter)’ 행사를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전주 등 전국 35개 도시에서 열었다.

지난 9일 10일 양일간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전쟁을 종식하고 세계 평화를 실현하는 해법으로 ‘국제법 제정’ 등을 주창하고 있는 UN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국제 NGO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하 HWPL)과 산하 청년 단체인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이 마련했다.

IPYG는 전 세계 110개국, 851개 청년 단체와 평화 운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각국 청년들과 손편지를 작성하는 Peace Letter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작성된 손편지는 각국 대통령에게 전달된다.

평화의 손편지 행사는 버스킹, 플래시몹, 팝아트, 조각상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분쟁의 평화적 해결, 군축, 종교·민족 정체성 보장, 평화문화의 전파 등 10조 38항으로 구성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을 소개하고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했다.

경기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박민정씨는 “통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최근 남북정상회담 등을 보면서 이 시대에 통일이 이뤄지면 좋겠다는 기대감과 긍정적인 측면을 생각하게 됐다”며 “앞으로 국제사회의 분쟁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전쟁을 멈추도록 하는 평화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IPYG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청년들이다. 청년들이 통일에 관심을 갖고 나선다면 우리는 한반도 평화를 실현할 수 있다. 그 출발은 마음을 담은 편지 한 통이 될 수 있다. 청년들이 평화 통일에 더 관심을 갖고 주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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