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버스업계 노선조정에 대비하고, 이용자 중심의 교통복지 구현을 위해 공영 “행복버스”를 오는 6월 28일 14시 개통식을 갖고 7월 1일부터 본격 운행한다.

행복버스는 예비차량 1대 포함 6대로 15개노선, 편도 92회/일 운행, 운영은 영월군의 위탁을 받아 영월군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한다.

운행지역은 상동읍을 중심으로 하는 동부권에 마을버스 2대를 운행하여 상동읍 전역과, 중동면 직동리, 김삿갓면 내리를 운행함으로써 벽지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원활하게 하며, 주천면을 중심으로 하는 서부권에는 마을버스 3대를 운행하여 8월 1일부터 운행중단 되는 원주 시내버스로 인한 무릉도원과 주천면민의 생활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지리적 특성상 요금 부담이 큰 군민의 교통비 부담완화를 위한 단일요금제를 시행한다.

현 기본요금 + 거리병산 요금체계를 하나의 요금으로 통일해 장거리 이용자의 요금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이동권 보장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적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요금체계는 성인 1,400원, 청소년 1,100원, 초등생 700원의 현 기본요금으로 정하였으며, 교통카드 사용 시 최대 200원의 요금할인 및 환승할인 또한 최대 2회까지 가능하다.

행복버스 요금은 농어촌버스 요금의 절반인 700원, 550원, 350원이며, 교통카드 사용 시 최대 100원의 요금할인 및 환승이 가능,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요금할인 혜택을 최대로 누릴 수 있다.

한편, 영월군 관계자는 “하반기 공영버스 운행 성과 및 문제점을 점검· 보완하여 영월군 대중교통 안정과 군민의 이동권이 흔들림 없이 지켜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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