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승희 의원
사진 : 유승희 의원

[정치=한국뉴스통신] 강현희 기자 =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승희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직 박탈과 혈세 낭비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엄벌청원” 게시 글과 관련하여 사실관계가 틀린 내용을 바로 잡는다.

청원 내용에 따르면, 유승희 의원이 IPU총회에 참석하여 의정활동은 하지 않고 이재명 경기도 지사에 대한 선처 탄원서를 받은 것이 대한민국 국격을 떨어뜨리고 대한민국 헌법을 모독하고 있다며 혈세 환수 및 국회의원 윤리 위반 여부를 조사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유승희 의원은 대한민국 여성국회의원을 대표하여 IPU총회에 참석하였고, 13일 여성의원 포럼에서 “양성평등 입법 및 여성인권보장을 위한 법적 장벽 해소에 관한 대한민국 국회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13일, 여성의원 포럼이 종료된 뒤, 포럼에 참석한 각국 주요 국회의원들과 인사를 하는 자리에서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 지사에 대한 선처 탄원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서명을 받았다.

또, 유승희 의원은 IPU 총회와 관련 13일 여성의원 포럼, 14일 총회를 비롯해 모든 공식일정을 차질 없이 수행하였고, 14일 오후부터는 문희상 국회의장단 공식 수행단으로 세르비아, 아제르바이젠, 조지아의 대통령 및 국회의장 면담 일정을 수행했다.

13일, IPU 공식 일정 후에 외국 의원들에게 이재명 경기도 지사의 도정활동의 계속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대법원에 선처를 당부하는 탄원서 서명이 대한민국 국격을 떨어뜨리며, 헌법질서를 모독했다는 근거를 어디서도 찾을 수 없다.

유승희 의원은 “한국정치의 소중한 자산이며, 훌륭한 도정활동으로 경기도민을 대변하고 있는 이재명 지사의 노력이 사장되지 않도록 대법원에 선처를 부탁하는 행위가 왜 헌법질서를 위반하는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근거 없는 음해와 모략으로 의원외교활동을 폄훼하고 있는 청원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탄원서 서명에 동참한 의원은 칠레 Juan Pablo LETELIER 상원의원(남), 짐바브웨 Tsitsi Veronica MUZENDA 상원의원(여), 케냐 Susan KIHIKA 상원의원(여), Naisula LESUUDA 하원의원(여), 콩고민주공화국 Madeleine NIKOMBA SABANGU 상원의원(여), Stephane MIRUHO MUGOROZI 상원의원(남), 나카라구아 Maritza ESPINALES 국회 부의장(여), 세르비아 Gordana COMIC 국회 부의장(여) 등 8명이다.

지금까지 이재명 경기도 지사에 대한 탄원 서명은 국내는 물론 해외 34개국에서 약 300명이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귀국한 유승희 의원은 조만간 해외 국회의원에게 받은 이재명 지사 선처 탄원서 8장을 대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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