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하반기 브랜드 심사(청경해, 추천상품(QC), 24개 품목 지정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하반기 수산물분야 ‘추천상품(QC)’과 ‘청경해’ 상표를 사용할 수 있는 24개 품목을 13일 최종 지정했다.

‘추천상품(QC)’은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상품 품질을 경상남도가 인증하는 제도로, 경상남도 추천상품의 품질인증 QC마크는 특허청(상표권)으로 등록 되어 있으며(1995.3.7. 최초지정), ‘청경해’는 청정한 경남 海(바다)에서 생산된 수산물이라는 의미로 2012년부터 경상남도 수산물공동브랜드로 사용되고 있다.

경상남도는 10월부터 수산식품분야 교수 등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시․군이 추천한 품목에 대해 생산·가공과정 및 환경, 설비, 원료사용 실태 등 현지심사(10.24.~10.31.)를 실시했고, 지정적합여부에 대한 종합심사를 거쳐 24개 품목을 최종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품목은 신규지정된 15개(10개 업체) 품목을 포함해 기존의 기간만료에 따른 재지정 품목 9개(7개 업체)이다. 이 중에는 도내 대표수산물인 멸치(6), 굴(4), 액젓(3), 어간장(2)이 있으며, 이외에도 붕장어, 자숙문어, 멍게젓갈, 자숙홍합살, 기타(5) 품목으로 분포돼 있다.

한편, 지정업체에 대하여는 위생설비, 포장재 제작, 신제품 개발 등 품질 향상 및 인증 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국내외 박람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한 홍보와 판로 확대로 향후 소득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특히 ‘청경해’는 경남 수산물 전용브랜드로서 내수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제품에도 청경해 브랜드 부착 시 제품 보증 및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지정되어 있는 수산물 분야 추천상품은 95개 업체 183개 품목이 지정․관리되고 있으며, 그 중에는 굴 30개, 어패류 26개, 멸치 21, 생선류 17, 다시마팩 10, 김 6개, 기타 73개 등이다.

홍득호 경상남도 해양수산과장은 “이번에 지정된 ‘추천상품(QC)’과 ‘청경해’ 품목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정된 안전하고 신선한 경상남도 대표 수산물이므로 도민들이 많이 이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경상남도에서는 지정 수산물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경남 수산물이 소비자들에게 선택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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