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너구리 등 야생동물들로부터 광견병이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1월 15일(금) 광견병 미끼예방약을 대대적으로 살포한다.

미끼예방약 살포는 광견병의 주된 매개체로 알려진 야생 너구리 등의 출몰이 예상되는 영랑동 등 4개동 18개 지역에서 실시되며 37명의 살포요원들이 투입돼 살포요령 등의 사전교육을 받은 후에 미끼예방약을 살포하게 된다.

광견병 미끼 예방약은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먹으면 광견병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 된다.

광견병은 감염 동물에게 물리는 경우 상처를 통해 동물,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한편, 속초시 광견병 발생은 지난 2008년에 6건, 2009년 1건, 2012년 1건 발생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미끼예방약을 손으로 만지면 알레르기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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