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가운데 정동현 선수
사진 : 가운데 정동현 선수

[스포츠=한국뉴스통신] 강현희 기자 = 아시아 알파인 스키 간판 정동현(하이원. 31)이 4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완륭스키장에서 열린 2019-20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첫 극동컵 회전 경기에서 1위를 차지 했다.

정동현은 1, 2차 시기 합계 1분 49초 21의 기록으로 2위 안톤 트렘멜(독일·1분 49초 50)을 0.29초 차이로 따돌리며 우승을 했다. 이날 총17개국에서 117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정동현은 극동컵에서 2010년부터 지난해 시즌까지 총 5번의 오버럴 우승을 한바 있다.

정동현은 올 1월 스위스에서 열린 월드컵 회전에서 20위에 이름을 올렸고, 현재 국제스키연맹(11월 26일 발표: 시즌 8번째) 회전과 대회전 종목에서 아시아 최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정동현은 평창올림픽 대회전 경기중 무릎 인대 파열로 주종목인 회전에서 27위의 성적으로 아쉽게 올림픽을 마감했지만 "2011 아스타나/ 알마티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두개의 금메달을 획득하고, 2017 크로아티아 자그랩 월드컵에서 14위에 오르는 등 역대 한국선수 최고 성적을 갖고 있다.

4일부터 7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극동컵 남여 회전과 대회전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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