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평생교육원 학생이 야구를 하고있다.
사진 : 평생교육원 학생이 야구를 하고있다.

[교육=한국뉴스통신] 진재경 기자 = 다들 프로야구, 대학야구, 독립야구 등에 관한 얘기는 많이 들어 봤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 자주 장안에 회자되는 새로운 용어가 하나 있다.

바로 ‘평생교육원 야구’이다.

이 용어를 들어본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고 그게 뭔지 궁금한 사람들도 많을 것 같아 아래와 같이 간단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평생교육원 야구에 대한 소개는 다음과 같다.

■ 특징
이미 창단이 되었거나 창단을 준비하고 있는 평생교육원 야구팀들이 공통적으로 주장하는 장점은 ①매년 KBO 프로도전, ②대한체육회 공식 선수등록, ③학위취득, ④군입대연기 등이다.

■ 근거
현재 평생교육원 팀들은 한국대학야구연맹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연맹가입이 가능하다는 공문을 통보 받았으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로 부터도 공식선수등록과 대회 혹은 리그운영에 대한 지원을 약속받았다. 이를 토대로 여러 팀들이 자신 있게 선수를 모집하고 있는 상태다.

■ 학위과정
학위과정은 학점은행제로 대학부설이나 일반교육기관의 평생교육원으로 교육부장관 명의의 학사학위 혹은 전문학사 학위 취득이이 가능하고, 대학부설의 경우는 총장명의의 학위취득도 가능하다. 이 학위는 교육부 공인으로 대학교 졸업장과 똑같이 취득 후 대학편입 혹은 대학원 진학이 가능하다. 또한 재학기간 동안 군입대를 연기할 수도 있다. 단, 재학을 명분으로는 2년까지 가능하며 추가적인 연기를 원할 경우 다른 사유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 주요 대상
평생교육원 야구팀에서 선수를 모집하고 있는데 주요 대상은 현역 야구선수로 프로에 도전하면서 한편으로는 학위취득을 목표로 하는 학생선수들이다. 그렇지만 군복무 후 야구와 학업을 병행하고 싶은 선수도 함께 할 수 있으며, 2군으로 선수경력은 없지만 전문적인 야구 훈련을 통해 실기능력을 키우고 전문자격증과 학위까지 취득하고자 하는 일반인들도 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평생교육원 팀들 간의 공식대회에는 프로에 도전하는 1군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다. 2군 선수들의 경우는 각종 연습경기나 단발성 대회에 참가 가능하다.

■ 우려사항
평생교육원 야구는 야구선수로서 프로도전과 학위과정을 병행 할 수 있다는 매우 큰 장점이 있다. 그렇지만 아직 인지도가 낮아 각 팀에서 선수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서, 리그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평생교육원 야구를 고려 대상에 두고 있는 선수나 학부모들은 평생교육원 야구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신중히 생각한 후에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아마도 1~2년 후에는 인지도 상승으로 안정적인 리그 운영이 가능할 것 같다.

한편, 평생교육원 야구 관련 사항은 02-2600-879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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