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최익화 기자 = 태백시(시장 류태호)는 최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태백시 카드형 지역화폐’ 명칭공모에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3~4월 중 출시 예정인 카드형 지역화폐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기라도 하듯이, 지난 3일(월)부터 7일(금)까지 닷새 동안의 접수기간 동안 654명이 전국에서 응모했다.

태백시민 386명(59%), 서울‧경기‧인천주민 136명(20.7%)외에 경북, 충북, 부산 등 총 654명이라는 높은 참여율을 기록, 전국적인 관심을 이끌어 냈다.

유사명칭 포함 눈꽃페이 34건, e-태백 24건, 태백사랑카드 20건 등 대중적인 것부터 씨커머니, 산전수전 등과 같은 창의성과 특색이 넘치는 것까지 다양하게 접수된 명칭은 대국민 투표와 심사위원회 심의 등 여러 선정 절차를 거치게 된다.

시는 선정결과를 2월 말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하는 카드형 지역화폐의 활발한 이용 및 유통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선결되어야 하는데, 이번 명칭공모가 기분 좋은 첫걸음이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의 카드형 지역화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하여 직접충전이 가능하고, 결제금액의 6~10%가 캐시백으로 적립된다. 일반 사업자는 30%, 전통시장에서는 40%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시는 쓰는 만큼 혜택 또한 커지는 태백형 전자 화폐가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 및 소비촉진을 통한 선순환 경제 구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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