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동해시가 코로나-19 사태 등 위기극복을 위한 분야별 시정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 : 동해시가 코로나-19 사태 등 위기극복을 위한 분야별 시정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강원=한국뉴스통신] 최옥희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올해 초 관내에서 발생한 가스폭발사고 및 중국 우한에서 발생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심각한 지역경제 침체뿐 아니라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끼침에 따라, 이러한 지역현안을 공유하고 위기상황을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6회에 걸친 시정현안 간담회를 개최한다.

「분야별 시정현안 간담회」는 2월 20일(목) 명예시장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사회단체장, 기관장․군지휘관, 기업․소상공인 대표, 도․시의원, 동 주민대표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하여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조를 구하고 특단의 공동대응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우선 동해시는 가스폭발사고를 야기한 불법행위에 대해 단호한 법 집행에 따른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범시민 운동 참여를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의 예방수칙 준수 및 주의사항에 대해 홍보하고,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공동대응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시는 기본적으로 예산의 조기집행과, 기업인과 소상공인 지원확대, 관광분야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고, 경기활성화를 위한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구내식당 휴무일 확대 지정을 통한 지역식당과 전통시장 이용, 간담회․회식 활성화를 통한 관내식당 이용 확대, 소비 촉진․권장, 지역 생산품 구매․홍보 등 이번 사태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모든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진정국면으로 접어들 것 같았던 코로나-19사태의 확산으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가 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해 짐에 따라 특단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밝혔으며, “그동안 산불, 태풍 등의 위기를 시민 모두의 저력으로 이겨냈듯이 이번에도 모든 시민의 역량을 결집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월 20일, 1차로 개최된 명예시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명예시장들은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와 함께 주요기관, 사회단체, 군부대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지역사회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시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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