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재수 춘천시장과 실무진들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대응·조치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이재수 춘천시장과 실무진들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대응·조치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강원 춘천시(시장 이재수)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동시에 발생함에 따라 초비상 상태이다.

시는 신천지예수교 예배당을 폐쇄하고 확진자의 동선 등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22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대응·조치 브리핑을 진행하고 확진자 2명이 지난 16일 대구 31번 확진자와 같은 예배당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또, 30대 여성인 A씨(춘천시 석사동)는 지난 15일에,  30대 여성 B씨(춘천시 석사동)는 지난 13일 대구로 이동해 예배당을 방문하고 16일 춘천으로 귀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사회복지시설 중 거주 시설은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고 외박·외출이 금지되며 노인복지관과 장애인 근로작업장 등 이용시설은 임시 휴관과 다문화 지원센터, 청소년수련 시설도 임시 휴관하고 노인 일자리, 경로당 프로그램은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료급식소는 도시락으로 지원하고 자활사업단 활동은 중지하며 체육시설 37곳도 임시 휴관, 각종 체육대회 등을 연기 조치했다. 지역 내 종교시설을 비롯한 각 단체에는 집회나 행사 자체를 요청할 방침이다.

한편, 이재수 춘천시장은 "시의 모든 인력은 코로나19 대응에 배치하고, 춘천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에서 배포한 코로나 대응 생활 수칙에 따라 동요 없이 생업과 일상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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