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평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만수)가 24일 강원도 개발품종인 ‘약선콩’의 지역 농가 육성을 위하여 약선콩 단지 기반조성 사업 추진에 나선다.

군은 강원도 농업기술원의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 사업으로 선정되어 도비 2억5천만 원을 확보하고 군비 2억 5천만 원을 들여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하여, 선별장 및 선별라인 시설을 구축하는 등 약선콩 단지를 기존 47ha에서 90ha까지 확대하여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생산 및 유통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지역특화우수품종 재배단지 조성을 위해 국비 및 도비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2억 원으로 약선콩 보급 및 재배교육, 생력화장비 등을 지원하여 신품종 ‘약선콩’ 재배단지 조성과 안전생산 유도 등 고품질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대학두유에 140톤(9.1억원)을 납품했다.

특히, 지난 2019년 신품종(약선콩)을 개발한 강원도농업기술원과 두유가공 유통업체인 농업 회사법인 ㈜대학두유와 공동연계협력으로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판로와 지역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한 만큼 선별장 구축을 통하여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이만수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약선콩 원료곡 생산 특화단지 활성화와 가공상품으로 연계한 지속생산 및 재배 확대 등 농가 소득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에서 개발된 「약선콩」은 비린내 없는 소립 검정콩으로 항산화기능성 물질(이소플라본) 함유량이 높고 2,964µg/g(소청자 1,603µg/g), 내재해성 품종으로 기계화 적응성이 높을 뿐 아니라 중생종으로 수량은 256kg/10a(소청자 260kg)이고 기능성 두유·두부·장류 등 가공용도가 다양하여 재배 농업인과 가공업체가 선호하는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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