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충북 괴산군은 문화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발급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완화를 위해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 등을 지원하는 일종의 상품권이다.

지원 대상은 6세(201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다.

문화누리카드로는 공연, 전시, 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관람이 가능하고, 도서나 음반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여행이나 체육용품 구입, 체육시설 이용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개인별 연간 지원액은 지난해보다 1만원이 오른 9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신분증을 들고 주소지 관계없이 가까운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신청·발급이 가능하다.

본인 인증 수단을 가진 만 14세 이상은 문화누리 홈페이지(www.mnuri.kr)를 통해 온라인 발급도 가능하다.

문화누리카드 신청·발급 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며, 금년 말(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다만,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이월되지 않고 자동 소멸되는 만큼 기간 내 모두 사용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문화누리카드 발급은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라며, “신청 및 발급(재충전 포함)은 선착순으로 이뤄져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발급이 마감될 수 있는 만큼 서둘러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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