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춘천시의회 부의장(미래통합당/동면, 후평1동)이 26일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적극 나설 뜻을 밝혔다.
한중일 춘천시의회 부의장(미래통합당/동면, 후평1동)이 26일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적극 나설 뜻을 밝혔다.

[정치=한국뉴스통신] 강현희 기자 = 한중일 춘천시의회 부의장(미래통합당/동면, 후평1동)이 26일 춘천시에서 계획중인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사업이 유치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 햇빛보다 100경배 강한 X선을 생성해 질병치료, 신약, 신소재 개발 등에 활용된다.

현재 사업비 1조원 규모의 국가 대형 연구시설인 차세대 방사광가속기(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유치 경쟁이 전국적으로 치열하다.

경쟁에 들어간 지자체는 전남 나주시와 경기도, 충북 청주시, 인천 연수구, 강원 춘천시 등 5개 지역으로 저마다 장점을 내세워 유치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에 한중일 부의장은 "3일 전 춘천시의회 의원들 제안으로 진행한 방사광가속기 유치 결의에서 박순자 위원장과 제가 대표로 발표한 결의문과 KBS라디오 인터뷰 내용을 참고로 말씀드리면 방사광가속기 유치는 춘천의 산과 강과 호수,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지역의 대학과 지역의 기업이 하나의 연구소를 중심으로 함께 발맞춰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방사광가속기가 춘천에 구축되면 1조원 규모의 대형사업인 만큼 우선 구축시 3,400억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와 9천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다"며 " 방사광가속기 운영기간 연간 이용자는 1만여명 이상에 300~500여명의 박사급 인력이 상주하게 되며, 가속기 연구소 견학을 통해 매년 1만명 이상의 내방객을 유치하는 등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중일 부의장은 "춘천시(시장 및 실무진 등), 춘천시의회 의원들과 함께 사업 규모 1조원대의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수 춘천시장과 김지숙 춘천시의원이 계획한 이번 사업을 춘천시는 춘천시민들과 전문가, 춘천시의회 등과 함께 진행하고, 홍천 메디컬연구단지, 원주 의료기기산업과 연계해 지역발전을 이끌어 간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