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한국뉴스통신] 허미영 기자 =충북 괴산군이 곤충산업 육성을 위해 충북농업기술원과 손을 잡았다.

군은 곤충산업을 미래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괴산을 곤충산업의 R&D중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27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곤충산업거점단지와 종자보급센터의 성공적인 정착과 곤충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약속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곤충산업 연구·기술 개발을 위한 관련 장비를 상호 활용하고, 곤충 우량종자 분양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곤충산업 현장에 필요한 실용화 기술을 공동 개발·보급하고, 곤충산업 기술개발에 필요한 조사 및 기초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특히, 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사리면 이곡리 소재 꿀벌랜드 일원에 전국 최초로 조성되는 곤충산업거점단지 건립 추진에도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은 괴산군이 곤충산업을 선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곤충산업 발전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앞으로 두 기관이 인적·물적 자원과 정보 등을 적극 공유하며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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