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강원도청 전경
사진 : 강원도청 전경

[사회=한국뉴스통신] 정강주 기자 =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지난 7월 3일에 의결된 정부 제3차 추가경정예산 중, ‘코로나19 대책 -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관련 예산으로 국비 112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도는 지난 정부 제1차 추경 시 확보한 국비 96억 원에 이어 112억 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연말까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사업 추진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었다.

정부(행정안전부)에서 지원하는 예산은 연말까지 지역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와 2% 지방비 매칭을 조건으로 하여 기간 내 특별할인 판매액의 8% 할인보전액을 지원해 주는 것으로, 그 금액은 도 16억 원, 시·군* 96억 원이다.

한편, 코로나19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 극복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 예산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확대 등 유통 활성화’의 기능에 대해서는 연구 자료와 정부 제1차 추경을 통해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향후, 도와 도내 시·군은 확보한 국비와 매칭한 지방비를 토대로, 올해 연말까지 시군 상황에 맞게 시기와 기간을 조정하여 강원상품권과 시·군상품권을 합쳐 총 1,400여억 원 규모(판매 예상액)의 10% 특별할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도 김태훈 경제진흥국장은 “지역사랑상품권 유통 확대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중요한 대책인 만큼 성립 전 예산 사용 등을 통해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라며 “대책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이번 특별할인 기간 동안에 구매하는 지역사랑상품권을 올해 안에 소비하는 데 도민 분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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