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2023년 상반기 해외봉사기간 동안 태국 치앙마이에서 최낙준 자원봉사자가 재활운동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2023년 상반기 해외봉사기간 동안 태국 치앙마이에서 최낙준 자원봉사자가 재활운동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터뷰=한국뉴스통신] 김세란 기자 = 사단법인 가온누리 부설 가온누리이아시스국제봉사단(단장 허문영)은 지난 2023년 2월(1일~4일) 해외 소외지역 지원을 위해 태국 치앙마이를 방문하여 현지인을 비롯하여 한국 교민들 중 근골격계질환을 가지고 있지만 병원에 방문하기 어려운 대상자들에게 재활운동 봉사를 진행했다.

이 기간동안 재활운동 봉사를 비롯하여 난방시설 및 보일러 공사지원, 생필품 지원 등이 동시에 진행되었다.

11명의 자원봉사자 중 생업을 뒤로하고 봉사 현장에 뛰어든 최낙준 자원봉사자를 만날 수 있었다.

Q1. 태국 봉사에 지원하기세 된 계기는?

제가 배운 운동재활이라는 학문이 그저 배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사회에 기여할 수 있고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거기까지 행동으로 실행하는 것이 제가 이 학문을 배운 책임이자 사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봉사를 통해 제 자신의 자기개발과 성장에도 분명 다른 방면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고, 새로운 환경에서 제가 배운 학문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며 새로운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거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치열하게 인생을 살아오면서 나 자신만을 위해 살았는데 뒤를 돌아보고 옆을 보니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앞만 보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변을 둘러보며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고 사랑하는 마음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봉사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2. 태국 봉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은?

이번 봉사의 참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던 이유가 다른 봉사단과는 달리 재활운동봉사를 통해 직접 현지에 계신 분들과 소통하고 교류를 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하게 금전적인 지원이나 물품을 전달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재활운동을 통해 신체적으로 불편한 부분에 대한 해소를 이루면서 봉사대상자분들이 마음의 문을 열어주시고 속마음을 털어놓고 이후에는 밝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허리가 아프셔서 매일 매일이 지옥 같았다고 표현을 해주신 분이 계셨는데 운동을 하시고 나서 표정이 점점 밝아지시고 이후에는 저를 아들 대하듯이 대하시면서 그간 힘들었던 순간을 말씀하시면서 매년 이렇게 얼굴 보러 왔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들으니 가슴 속에서 뜨거운 것이 올라오는 것처럼 감정이 북받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봉사라는 것이 평소 일상에서는 느낄 수 없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순간이고 정말 소중하다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Q3. 앞으로의 계획은?

건강이 허락한다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세계 곳곳에 이아시스 국제봉사단원의 일원으로서, 저와 우리 봉사단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그곳이 어디라도 찾아가서 내민 손을 잡아드리며 섬기고 싶은 마음이고 바램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것의 기회가 단 한 번이기 때문에 더 가치있는 삶을 살기 위해 나 자신을 위해서만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변을 한 번이라도 더 둘러보고 남을 위해 내 시간과 물질을 주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Q4. 마지막으로 "봉사"로 이행시를 진행한다면?

: 봉사의 길을 걷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는

: 사랑만이 가득할 뿐입니다.

인터뷰를 마친 이후 최낙준 자원봉사자는 2024년 1월에 진행되는 해외봉사에 자원봉사자로 신청을 마친 상태이고 해당 일정을 위해 회사와 조율을 마쳐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국내, 해외 지역을 따지지 않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주저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가온누리이아시스국제봉사단의 선한 영향력이 어디까지 전해질지 더 기대되는 모습이다.

한편, 가온누리이아시스국제봉사단 허문영 단장은 2024년 1월 후쿠오카 지역에 재활운동봉사 및 생필품 전달 봉사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후원계좌는 농협 301-0290-0713-41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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